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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전기화재 8634건 '점유율 22.9%'…10년간 최고치
최고관리자 2025-08-27

지난해 전국 전체 화재 3만7610건 가운데 전기화재는 8634건, 점유율 22.9%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.

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(경남 거제)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전기화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점유율은 17.5%였으나 지난해 22.9%까지 늘었다.

올해 7월 기준 전체화재 2만4129건 중 5595건이 전기화재로 점유율은 23.1%로 지난해 점유율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.

전체화재 건수는 2015년 4만4435건에서 지난해 3만7610건으로 6825건 줄었지만 같은 기간 전기화재는 7760건에서 8634건까지 오히려 874건 증가했다.

지난해 전기화재 발화원인의 경우 ▲미확인 단락 화재(복잡한 전기 시스템, 노후화된 설비, 외부 충격 등) 3034건(35.1%) ▲절연열화에 의한 화재(전선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손상되어 전류가 새어 나가는 합선 등) 1683건(19.5%) ▲트래킹에 의한 단락 화재(전선의 절연체 표면에 먼지나 습기가 쌓여 누설 전류가 흐르면서 절연물이 탄화되고, 탄화된 도전 경로를 따라 불꽃 방전 등) 1292건(15%) ▲접촉불량 1076건(12.5%) ▲과부화 720건(8.3%) 등 순이다.

전기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10년 동안 주거시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. 지난해에도 전기화재 8634건 중 2990건(34.6%)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.

지난해 전기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2990건, 산업시설 1535건, 생활서비스 1175건, 판매·업무시설 892건 등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. 또 전기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2015년 722억5300만원에서 지난해 1701억800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.

서 의원은 "전기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평소 꼼꼼한 관리와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"며 "미확인 단락 전기화재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제도개선을 통해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"고 강조했다. 

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03/0013442938?sid=1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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